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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트레킹

남파랑길 21코스(거제어촌민속전시관, 공곶이, 구조라터미널) 거제구간

by 프리정아 2024. 2. 8.

1. 남파랑길 21코스

- 거제어촌민속전시관<2.4km>지세포성<7.6km>공곶이<3km>와현해수욕장<1.7km>구조라터미널 (14.7km, 서이말 등대 포함 실거리 17.3km, 6시간 46분 소요)

- ‘&섬길중 천주교 순례길 구간이 일부 포함되는 구간으로 지세포항을 지나 와현모래숲 해수욕장, 구조라항 등의 자원을 지나며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숲길 등을 만날 수 있는 코스

- 해수욕장, 항구 등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2. 관광포인트

- 남해의 어촌 생활사를 다룬 거제어촌민속전시관에서 다채로운 기획전, 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음

- 거제시 지정 추천명소 8중 하나인 공곶이에서 수선화와 동백나무 등 50여 종의 나무와 꽃을 감상할 수 있음

- 송림이 우거진 와현해수욕장에서 해수욕 가능  

3. 여행자 정보

- 시점 : 일운면 거제어촌민속전시관(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41)

  교통편)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62, 64, 64-1번 버스 이용 후 신촌 하차

- 종점 : 일운면 구조라유람선터미널(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37)

  교통편) 삼정경로당 정류장에서 61, 64, 64-1번 버스 이용 후 옥수동(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 하차. 또는 수정 정류장에서 22, 23, 4000번 버스 이용 후 고현버스터미널 하차

- 식수대가 없으므로 물은 미리 준비하거나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음  

4. 관광지

1) 내도(거제)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내도길 1

- 상록수림과 해안바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섬으로 서이말 등대에서 바라보면 거북이가 외도를 향해서 떠가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거북섬이라고도 하며, 구조라항에서 바라보면 모자를 벗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서 모자섬으로 불리기도 했다. 동백섬 지심도와 더불어 거제의 대표적인 동백관광지인 내도는 반짝이는 바닷물결과 더불어 붉은 빛의 동백나무 숲길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많은 연인들이 방문하여 연인길을 걸으며 동백나무 꽃말에 아름다운 뜻을 되새겨 보고 연인길을 상징하는 남자나무와 여자나무 형상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한려해상공원의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외도, 홍도, 해금강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으며, 신석기 시대 패총이 발견된 곳이어서 향토사적으로 가치가 있다. 원시림 상태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나무 등 온대성 활엽상록수림이 우거져있어 내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요자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2) 외도 구조라 유람선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38

- 외도구조라유람선은 외도와 가장 가까운 10분 거리에 위치하여 멀미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한 거제도 외도 유람선사이다.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여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외도를 갈 수 있는 배 시간도 다양하여 외도여행에 편의를 더해주고 있다. 아름다운 구조라 해수욕장을 끼고 있으며, 해금강을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을 매일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하여 외도 유람선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여 배 시간표 확인 및 코스 예약이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구조라 유람선이 위치한 구조라 마을은 넓은 주차장과 예쁘게 꾸며진 마을 벽화골목길, 샛바람 소리길, 수정봉 산책로, 구조라성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3) 외도와현유람선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해변길 46

- 외도와현유람선은 외도와 10여 분 거리인 와현항에 위치하여 운항거리가 짧고, 비교적 파도가 잔잔하여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와현해수욕장은 길이 510M, 30M, 수심 1M로 모래가 은빛처럼 곱고 바닷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안으로 들어오는 곳으로 가족 피서지로 최적지를 자랑하고 있다. 외도와현유람선은 외도에 상륙하여 관광한 후 해금강을 선상관광하는 코스가 있고, 외도주변 선상관광 및 해금강 선상관광하는 코스를 운항하고 있다.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은 거제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거제관광의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다. 외도와현유람선 인근에는 내도와 공곶이 등 거제 8경을 두루 관광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로 주변에는 펜션, 호텔 등 숙박시설과 거제 맛집들도 자리 잡고 있다. 해상의 기상변화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 유람선 발권 및 승선 시 본인 신분증 지참 필수

  (이상 자료출처: 두루누비 홈페이지)

 

4) 공곶이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94-2

- 거제시 동남쪽에 위치하며 와현 해수욕장 너머, 예구마을에서 능선을 넘어 산비탈에 위치하며 맞은편에 내도가 자리 잡고 있으며, 멀리 해금강도 보인다.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1957년 강명식, 지상악 부부가 산비탈에 16,000되는 밭을 삽과 곡괭이로 수십 년간 일궈 동백과 수선화, 종려나무 등을 심었다. 봄이 오면 빨간 동백꽃과 노란 수선화가 장관을 이루어 아름다운 자연농원 공곶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숨은 명소가 되었다.

원래 노부부는 5년 동안 약 4km 길이에 2,000여 그루의 감귤을 심고 가꾸었으나 1976년 한파로 모두 얼어죽어 그 자리에 동백을 심은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자료출처: 거제관광문화 홈페이지)

 

 

* 240204. 장산야간산행모임 회원 5

거제어촌민속전시관에서 익숙하게 21코스 시작 인증 사진을 찍는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이전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리더가 이끄는 대로 따라 걷다 오면

간 곳 조차 가물가물했던 적이 많았다.

오기 전 미리 카카오맵으로 코스 검색을 하여

산길인지 바닷길인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미리 살피고 오니

익숙한 길을 걷는 느낌이어서 조금은 편안하다.

미리 다녀간 다른 분들의 글이나 사진 등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세포항을 지나 조금 걸으니 지세포진성이 나왔다.

조선 세종 23년 1441년에 설치된 지세포진이 주둔하였던 성이다.

지세포진은 당시 주변 일대를 방어하는 동시에

어업을 하는 왜인들을 감독하기도 하고,

세금을 거두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성은 동쪽 끝의 선창마을에서 서쪽을 향해 쌓았으며,

남벽과 북벽이 긴 형태이다.

동벽에는 옹성을 쌓아 성문을 보호하였으며,

현재는 서벽의 일부가 복원되어 있다. (출처: 현지 설명 자료)

 

성 안쪽 비탈길에는 식물들을 심어 동산이 조성 중이었다.

이곳은 완만한 경사지로 바다 조망이 멋졌고

봄이 되어 싱그럽게 변하면 다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세포진성의 외벽은 자연석으로 쌓고, 내벽은 돌로 막 쌓은 후

내벽과 외벽 사이를 크로 작은 돌로 채웠다.

동벽은 일부 바깥쪽만 돌로 쌓고 안쪽은 흙으로 채우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지세포진성은 조선 전기의 읍성이나 관방성(국경을 지키기 위해 쌓은 성) 축조 기법을 갖추고 있어

당시의 중요한 축성 연구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현지 설명 자료)

성을 쌓아 이 땅을 지키던 시절,

이 성벽을 쌓은 선조들과 나는 아득히 멀면서도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U2기지 초입부터 꽤 오랜 시간을 철책을 두른 철조망을 이웃하며 걸었다. 

길 옆에 뿌리가 다 드러나 힘겹게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다시 바라보니 오히려 주변의 흙이나 돌들을 붙잡아주는 능동적인 나무의 모습이 보였다.

오랜 세월 척박한 땅에서 주변을 아우른 나무에게 사랑의 눈길을 보내본다. 

 

남파랑길 21코스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서이말등대에 가보기로 했다.

몇 년 전 다녀온 아름다운 내도를 바라보며 걷는 길은 깔끔했다. 

마치 군인들이 길을 깨끗이 쓸어놓은 듯 길 좌우로  떨어진 활엽수들을 정리하여

포장도로 위에는 낙엽 하나 뒹굴지 않았다. 

등대와 그 부근 관사도 도로처럼 깔끔하게 관리되는 느낌이었다.

 

서이말 등대 관리소 안의 나무.

옆에 있는 나무는 잘 자랐는데 이 나무는 상태가 좋지 않아 마음이 쓰였다. 

산등성이에 키 작은 나무들이 바람의 방향에 따라 누운 듯 자라는 것처럼

이 나무도 얼마나 바닷 바람을 맞으며 자랐으랴.

 

공곶이로 가는 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나무들도 줄지어 우리를 기다리듯 열병하고 있어 기분 좋게 걸었다.

 

공곶이의 유명한 동백터널 돌계단에 드디어 도착했다.

이곳 동백꽃은 꽃잎들이 하나씩 돌계단에 흩어져있었다. 

공곶이를 일군 두 분 부부가 삽과 곡괭이로 손수 무거운 돌을 옮겨 만든 계단을

이렇게 쉽게 내려오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원래 노부부는 5년 동안 약 4km 길이에 2,000여 그루의 감귤을 심고 가꾸었으나 

1976년 한파로 모두 얼어 죽어 그 자리에 동백을 심었다고 한다.

손수 심은 감귤이 모두 얼어 죽었을 때 그분들 심정이 어떠했을지 가슴이 아파온다.

감귤 농장이었다면 오늘날 공곶이의 수선화를 보러 수 많은 사람들이 오지도 않았을 테니

그분들의 불행이 수많은 사람의 행복을 만든 것인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성경 구절이 떠오른다. 

 

동백터널 계단을 내려오니 바다를 향하여 뻥 뚫린 경치는 눈을 시원하게 했다.

이곳에 노부부가 자리를 잡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하고 안온한 명당자리였다. 

이제 막 싹을 내밀고 있는 수선화와 수많은 생명들이

이곳을 다시 오고 싶게 만들었다. 

 

동백과 수선화 외에도 후박나무, 종려나무 등 수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우리의 발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자생하는 순비기나무, 돌복숭아나무, 뽈똥나무(보리수), 거제 물봉선화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경치에 쉬 발길을 돌리지 못한 사람들이 쌓았음직한 바닷가 돌탑들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내도가 바로 눈 앞에서 우릴 유혹하고 바닷물은 더없이 깨끗했다.

몽돌 사이를 자그락거리며 오가는 바닷물을 즐기며

후릿자리에서 멸치 떼로 풍성했을 옛날을 떠올려본다. 

내도와 외도, 해금강과 공곶이, 몽돌해변,

멀리 우리가 지나온 서이말 등대도 빼꼼 내다 보였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너무 가까이 자라면서

성장한 줄기가 맞닿아 한 나무줄기로 합쳐져 자라는 현상을 연리라 하며,

나무줄기가 연결된 현상을 연리목이라 한다. 

후박나무와 굴밤나무가 서로 맞닿아 공생하며 잘 살고 있으니 얼마나 보기가 좋은지.

네 가지와 내 가지가 달라도 한 몸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우리도 이같이 평화롭게 각자의 모습을 지니되 서로를 인정하며 잘 살아볼 일이다.  

 

오늘 걸은 길 중 천주교순례길에 해당된 길이 많다.

우리가 걷는 이 길이 순례자들이 걸을 때는 또 다른 마음이리라.

 

인생길에 잘난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이 좋고,

멋진 사람보다 편한 사람이 좋고,

가진 것 많은 사람보다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좋습니다.

길에 새겨진 글귀가 가슴을 때린다.

따뜻한 가슴으로 나눌 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수선화와 동백꽃이 아름다운 공곶이 안내판도 참 예쁘게 만들어 두었다. 

아름다운 길, 거제의 역사와 스토리텔링, 관광에 진심인 거제의 모습이 느껴져

몇 달을 거제에 빠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점심을 유경회식당에서 먹었는데 아귀탕과 회비빔밥, 도다리쑥국, 물메기탕 등의 메뉴가 있었다.

물메기탕은 잡는 시기가 아니어서 못 먹고 시원한 아귀탕을 먹은 쪽은 대만족이었다. 

회비빔밥에는 매운탕까지 같이 주셔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아직 이른 시기여서 공곶이의 수선화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담벼락의 커다란 수선화 그림으로 대신해 본다.

보지 못한 공곶이의 수선화는 오래 나를 휘감고 돌 것 같다. 

 

어디서나 조망되는 바다는 와현모래숲해변에서 또 우리들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잘 정비된 고운 모래와 아담한 바다는 여름이라면 해수욕을 하고 싶었을 듯 예뻤다. 

 

와현모래숲해수욕장에 세워진 갖가지 조형물들은 걷는 재미를 더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야 지방 경제도 들썩일 텐데 우리 외는 보이는 사람이 없어 참 안타깝다.

여름에는 이곳도 사람으로 들썩이겠지.

 

와현해수욕장의 커다란 모래시계는 시간의 의미를 생각게 한다.

한 알의 모래가 되기까지 억겁의 세월이 흐른 이곳에 내가 서 있고

또 누군가 아름다운 이곳에서 생을 이어가리라는 기도를 하며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조형물에도 관심을 가져 본다.  

 

리베라호텔 주변 길은 호텔에서 관리를 하는 건지 잘 정비되어 있었다.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두면 어디든 작품이 된다. 

지금 시공간 속에서 우리는 늘 주인공이 된다.

바다와 산, 아름다운 길과 풍경, 그곳의 이야기와 역사를 모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래서 길을 걷는 것이 즐겁다.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리베라호텔 산책로를 기분 좋게 걸어

외도와 해금강이 한눈에 보인다는 호텔리베라 거제전망대에 도착했다.

느린 우체통과 사랑의 자물쇠를 매다는 곳이 있었다.

관광지 곳곳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는 여러 면에서 없애는 편이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구조라수변공원에서 멀리 산 중턱에 하트로 만든 조성물이 보인다.

사랑에 진심인 개인인지, 지자체인지는 모르지만 그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기사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찾아서라도 거제에 오고

느린 우체국에 앉아서 엽서도 쓰고 사랑의 자물쇠도 매달겠지. 

마음에 새기는 것이 좋은지 이곳저곳 사랑의 표식을 내걸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정답은 없지만. 

 

비를 비껴가며 맑음과 흐림을 반복하는 날씨 속에서

오늘도 아름다운 길을 마무리할 즈음이다. 

맵을 들여다보니 구조라초등학교는 폐교가 되었고

길에는 외지인들을 찾기가 어렵다.

사랑을 찾는 사람들이건 돈을 벌려는 사람이건

이 길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파랑길 안내소가 있어서 들렀다.

혼자였다면 가보지 못할 곳이었는데 거제와 관련된 많은 안내 자료가 있었다. 

거제 섬&섬길 , 거제의 문화유산, 거제 남파랑길 스탬프북 등

필요한 자료들을 챙기고 깨끗하게 정비된 곳에서 사진도 찍었다.

 

거제 열 두 구간 중 남은 구간이 6구간이다. 절반을 지난 시점이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이렇게 걸으니 느지막하게 아름다운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이 생긴다.

날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남파랑길은 내 마음에 파랑을 일으킨다.  

이전에 해외여행 가기 전후에 관련 책을 읽으면

여행하면서 공부하고 느낀 것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

남파랑길을 걸으며 예습하듯 걸을 길을 미리 살펴보고 다녀온 후에 정리하니

힘은 들지만 그냥 걷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매우 많다.

학교에서만 예습 복습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배움은 언제나 옳다.